1인가구 전·월세 상담지원·광화문 휴식공간 개방…올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이달 30일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시작
8월 '서울페스타 2022' 개최…전기차 레이싱 대회도

서울시청 전경. / 제공=박성일 기자

올 하반기 서울시가 1인 가구원의 전·월세 전문상담 지원을 위해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재조성 중인 광화문광장 내 광장숲과 문화쉼터 등 휴식공간이 하반기 중 선을 보인다.

시는 올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개관을 앞둔 공공시설·개최 예정인 축제 등 다양한 정보를 모은 자료집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30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을 연계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오는 10월 강동, 11월 용산에 신규 개관한다. 7월부터는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등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1인 가구를 위해 맞춤형 전·월세 전문상담 및 부동산 현장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도 내놓는다. 올해는 중구·성북구·서대문구·송파구· 관악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 하반기 20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놀이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택시를 타면 지정한 보호자와 자치구 관제센터에 승하차 정보가 전달되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땡겨요 등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현재 강남구 1곳에서 7월부터 관악·광진구까지 확대된다.

올 하반기엔 굵직한 이벤트 및 대규모 시민 휴식공간 개장도 준비됐다.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조성을 마친 광화문광장은 광장숲과 문화쉼터 등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먼저 개방되고 월대와 해치상 복원은 2023년 완료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글로벌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열린다. 이 기간 전기차 레이싱 대회 ‘서울 E-프리 2022(SEOUL E-PRIX 2022)’가 함께 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사업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0월에는 서울의 뷰티 트렌드를 둘러볼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가 첫 개최된다.

한편 자료집은 전자책 형태로 발간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소통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전화·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의승 시 기획조정실장은 “향후에도 서울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더욱 충실하게 제작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