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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해 피격사건 배후는 서훈…관광 비자로 급히 美 출국”

하태경 “서해 피격사건 배후는 서훈…관광 비자로 급히 美 출국”

기사승인 2022. 06.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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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국방부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피살 후 시신 소각을 확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배후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목했다.

당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관광 비자로 급히 미국에 나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훈 전 실장이 사실 배후였다”며 “그분(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다.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를 받았는데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들어 서해 피격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에 출국했느냐’는 질문에 “그것보다 하도 죄지은 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서훈 그분이 입장을 밝히면 된다”며 “왜냐면 그분이 주재한 회의에서 변화가 있었다. 그분이 핵심 배후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 의원은 국방부 입장이 바뀌게 된 경위에 대해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고 24일 공식화하지만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고 한 전통문이 내려온다”며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죄송하다 사과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 선동에 가까운 것인데 그것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을 바꾸게 한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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