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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 28일 유력…핵심 보직·수사 인사 관심↑

檢, 중간간부 인사 28일 유력…핵심 보직·수사 인사 관심↑

기사승인 2022. 06.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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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1차장 등 '검사장 승진 코스'에 박세현·이창수 등 거론
중앙·동부지검 등 주요 사건 '부장급' 인사도 관심
검찰2
/박성일 기자
검찰이 조만간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재정비를 마칠 전망이다. ‘검사장 승진 코스’로 불리는 주요 보직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주요 사건의 실무를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내로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 일자는 28일이 유력한 상황이며, 내달 보임 예정이다. 차장검사급에는 29~31기, 부장검사급에는 32~36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총장이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되면서, 대검찰청과 주요 수사청 지휘부는 대부분 새 진용을 갖춘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검찰이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나 주요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차·부장검사, 일부 주요 지청장 등 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

우선 가장 주목해야 할 자리로는 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성남지청장이 있다. 1차장은 전임이었던 정진우 대검 과학수사부장(49·사법연수원 29기)이 지난주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공석이 된 상황이다.

박은정 성남지청장(50·29기)이 사의를 표하면서 자리가 비게 된 성남지청장 보직 인사도 불가피하다. 특히 성남지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주요 사건을 맡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는 자리다.

1차장이나 성남지청장에는 이번 고위간부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한 박세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47·29기)을 비롯해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50·30기), 구상엽 울산지검 인권보호관(48·30기), 정진용 광주지검 차장검사(52·30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장동 의혹 수사팀’ 교체 불가피 관측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전담수사팀도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장동 수사팀은 그동안 부실·봐주기 수사 논란에 지속해서 휩싸였고, ‘매머드급’ 수사팀을 꾸렸던 것에 비해 수사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대장동 수사팀이 재편된 후 본격적으로 이 의원이 얽힌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공소유지를 위한 최소 인력만 남겨두고 수사팀이 전면 개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외에도 중앙지검 3차장 산하의 공공수사1·2부 등 문재인정부 관련 비위 의혹을 맡게 될 보직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공수사1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발표 의혹’, 공공수사2부는 ‘여성가족부 민주당 대선 공약 개발 의혹’ 등을 각각 수사 중이다.

합동수사단도 큰 관심사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은 박성훈 단장(49·31기)이 최근 사의를 표하면서 공석이 됐으며,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수단은 출범을 앞둔 상황이다. 동부지검의 경우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도 맡고 있어, 차장검사와 형사6부장 등 수사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핵심 보직이 유력하다고 거론되는 인물로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단성한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48·32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국금지 의혹’ 등을 수사한 이정섭 대구지검 형사2부장검사(50·32기) 등이 있다.

아울러 엄희준 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49·32기), 김영철 중앙지검 공판5부장검사(48·33기), 강백신 동부지검 공판부장검사(48·34기) 등도 주요 보직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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