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소상공인 든든한 버팀목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큰 호응

기사승인 2022. 06.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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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살아야 합천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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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손실보전금을 지급중이다.사진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는 모습./제공=합천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경남 합천군의 손실보전금 지급으로 지역내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또 한 번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경남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1년이 지나 합천군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업체별 협회나 행정기관 담당 부서만으로는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설립됐다.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자영업자들은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고 신청 안내를 위한 콜센터는 상담을 하려면 수십분씩 대기해야 했고 문의처를 모르는 분도 많아 민원들의 지원금 신청·궁금증 해결과 이로 인해 방역지원금과 함께 방역물품 지원금 신청 시기에는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원센터가 분기별로 신청하는 손실보상금의 전담 접수창구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군정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보상금 신청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씩 특별한 업무를 볼 수 있고 지난해 7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의 재정 상태를 상담해 주기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창지점 출장상담소가 운영되기 시작돼 당초 1~2개월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연장시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오후 2~6시 상담 시간을 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노력으로 67명밖에 되지 않았던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수가 지원센터 운영 후 212명으로 증가했고 회원으로 구성된 네이버 공식 밴드는 소상공인들 대상 지원사업 홍보에 쏠쏠한 효과와 6월에는“찾아가는 권역별 소상공인 민원상담 서비스”를 3차례 실시해 사업장을 비우기 힘든 면 단위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A회원은 “내가 받을 수 있는 수혜내용이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오면 다 해결되는 것 같다”며 “밴드에 가입한 회원은 재난지원금을 비롯하여 대출상담예약, 사업장에 맞는 인력지원사업 안내, 각종 정부지원사업 자료 등 신속하게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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