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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광명병원, 개원 50일만에 외래 1200명 돌파…‘지역 안착’

중대광명병원, 개원 50일만에 외래 1200명 돌파…‘지역 안착’

기사승인 2022. 06.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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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대광명병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중대광명병원)은 지하 8층~지상 14층, 약 700병상 규모의 복합의료시설이다. 1만400㎡의 대지면적(3155평)에 연면적 약 9만7000㎡(2만9390평) 규모다. KTX 광명역과 인접해 전국 단위 환자 케어가 가능하다.

30일 병원 측에 따르면 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 일반실은 4인실로 구성됐다.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인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혼잡도를 줄였다. 국내 병원건물 중 최초로 병동 전체 양 측면에 피난 발코니 시스템을 설치해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의 대피를 돕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장비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0개의 진료과와 함께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의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암병원장에는 유방·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했다.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가 함께 한다.

중대광명병원은 오는 2026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오는 9월에는 소하건강검진센터를 오픈한다.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의 헬스케어·의료기기·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 동반성장을 도모해 지역의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중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200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중대광명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했다. 제페토·로블록스 등 외부 플랫폼을 이용해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과 달리 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협력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메타버스피탈을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최첨단 AI 방역로봇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조성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AI 방역로봇 3대는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살균을 통해 공기중 세균과 바닥표면의 세균을 꼼꼼하게 제거한다. 관리자가 없어도 외래공간과 대기공간 등 병원 곳곳을 24시간 내내 방역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광명시와 협의해 광명역세권까지 메타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메타버시티(Metavercity)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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