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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규법인 출범 후 첫 공모사채 발행 성공

포스코, 신규법인 출범 후 첫 공모사채 발행 성공

기사승인 2022. 07. 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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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000억원 모집에 1조16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0.30%포인트부터~+0.20%%포인트를 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0.09%포인트, 5년물 0.02%포인트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포스코는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했다.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A-’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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