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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 ‘노동계 출신’ 4선 의원

김영주,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 ‘노동계 출신’ 4선 의원

기사승인 2022. 07. 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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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화문포럼 해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혁신을 위해 광화문포럼 해체 및 계파정치 종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4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노동계 출신 4선 의원이다. 전임자인 김상희 전 부의장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김 부의장은 서울신탁은행 실업팀 농구 선수로 3년여 동안 뛰고 은행원으로 전직해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서울신탁은행 노동조합 간부를 지냈고, 여성 최초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면서 노동계의 큰 손으로 불렸다.

김 부의장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탁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통합민주당 사무총장까지 맡는 등 정계에서도 굵직한 일을 맡았다. 18대 총선에선 낙선했지만 19대∼21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이로서 4선 출신 의원이 됐다.

2017∼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았다. 그는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고용정책을 집행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정세균계 핵심 인물로 통한다.

김 부의장은 서울 출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지냈으며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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