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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내 최초 먹거리 생태전환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국내 최초 먹거리 생태전환 나선다

기사승인 2022. 07. 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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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7~9일 코엑스에서 '2022 먹거리 생태전환 박람회' 개최
최근 기후위기가 인류의 건강과 먹거리 위협
"'먹거리 탄소중립' 보편적 가치 확산 계기되길"
학생들과 피자빵 만들어보는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후학교로 제과제빵 교실을 찾아 학생들과 피자 바게트를 만들고 있다./연합
서울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먹거리 생태전환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2022 먹거리생태전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기후위기가 인류의 건강과 먹거리를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영양과 건강 위주로 식생활을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에서 인간-사회-생태계-지구의 건강과 자원의 순환을 강조하는 식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여 체험함으로써 먹거리 생태전환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포럼관 △배움관 △체험관 △토론관 △실천관 등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박람회 첫째날인 이날 ‘기후위기 극복 실천을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으로’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조 교육감은 농장에서 급식까지 정의로운 전환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생중심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조한다.

윤지로 기자(세계일보)가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생태전환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종합토론에서 △윤지현 교수(서울대 식품영양학과) △배옥병 대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 △주형로 회장(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영미 시민참여단(前 서울형혁신교육지구학부모네트워크대표) △권수현 서울면일초 영양교사(前 서울영양교사회회장)이 발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둘째날인 8일에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 교장(5명)이 학교교육과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한다. 배움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19교)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소개하는데, 학교급식이 갖는 교육적 기능, 즉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체과정을 이해시키는 교육활동과 기후 위기 완화를 위한 먹거리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먹거리생태전환 선도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먹거리생태전환 학생 홍보대사’ 408명을 위촉한다. 학생 홍보대사는 먹거리 생태전환 중요성에 대해 교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린급식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지구를 위한 식생활개선 운동 등 먹거리 생태전환 실천 확산을 위해 선도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에는 홍보대사들의 먹거리 생태전환 실천 의지를 담은 풍선 날리기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학교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학교급식 메뉴시연회’가 열린다. 첫날에는 중식요리(탕수두부, 두부피와 두반장소스 냉채), 둘째 날에는 한식요리(매생이 해산물탕, 강화 대추영양밥), 셋째 날에는 양식요리(감자와 두부를 곁들인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곤약파스타, 렌틸콩 과일 갤러드) 요리 시연회를 한다.

토론관에서는 먹거리 생태전환 선도학교 동아리활동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먹거리 생태전환의 실천’ 주제로 열띤 학생 대토론장이 열린다.

실천관에서는 ‘지구를 생각하며 선택한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관람하는 학생들이 미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태적으로 올바른 음식과 올바르지 못한 음식에 대한 내용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다. 참여 학생들이 건강, 영양, 식습관뿐만 아니라 자연의 순리와 질서에 따른 순환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먹거리 탄소중립에 대한 보편적 가치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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