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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장로교인 한자리

한장총,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장로교인 한자리

기사승인 2022. 07. 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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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목사 "장로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 개최...4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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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 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통합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가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란 주제로 설교를 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한국장로교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장로교인으로서 사명감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7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시 16:11, 딤전 6:12)’를 표어로 110년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기후 위기, 인구 절벽 등 일상화된 재난 상황 가운데 장로교인이 나아길을 고민했다.

통합총회장이자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우리나라는 위기 아닌 때가 없었다”며 “세상은 묻는다. 우리시대에 교회가 필요한가라고, 나는 누가 뭐라해도 교회는 세상에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하는 교회로, 출발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장로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바로 선다”고 당부했다.

설교 이후 장로교인들은 함께 기도하고 캄보디아 장로교신학교를 위해 헌금을 모았다. 또 성찬예식을 통해 한국장로교회가 한 몸임을 확인했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에는 목회부문 채영남 목사, 교육부문 조성국 교수, 선교부문 강인중 선교사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고(故) 주선애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한영훈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우리사회는 자살과 정신질환 등 다양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장로교가 이럴 때 기여해서 한국 교회 성장의 계기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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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성찬예식 모습./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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