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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마치고 귀국한 한동훈, “국정원 고발건, 검찰이 알아서 잘 할 것”

美 출장 마치고 귀국한 한동훈, “국정원 고발건, 검찰이 알아서 잘 할 것”

기사승인 2022. 07. 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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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검찰총장 인선 관련 질문에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진행"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한 한동훈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지난달 29일 시작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최근 국가정보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것을 두고 “검찰이 알아서 잘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취재진 질문을 받고 “통상적으로 업무에 관한 보고는 계속 받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지휘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한 장관은 ‘검찰총장 후보군을 마련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총장을 정하는 절차는 법에 정해져 있고,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미리 후보군을 정해놓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 장관이 귀국하면서 법무부는 이르면 오는 8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차기 총장 임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티모시 랭건 수석부국장, 더글라스 바이들러 보안과장 등과 만나 인사 검증 시스템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FBI도 우리나라처럼 인사권자가 아닌 제3의 기관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모으고 그에 대한 의견이라든지 가치 판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차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인사권자와 인사 검증 기능이 분리된 점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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