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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옥수수 실은 첫 곡물 수출선, 이스탄불 도착

우크라이나 옥수수 실은 첫 곡물 수출선, 이스탄불 도착

기사승인 2022. 08. 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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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Ukraine Grain <YONHAP NO-1314> (AP)
2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국적의 곡물 수출선 라조니호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의 보르포루스 해협 입구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사진=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 합의에 따라 흑해를 통해 출항한 첫 우크라이나 수출선박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께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에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가 정박했다.

라조니호는 3일 오전 공동조정센터(JCC)에 의해 선박 검사를 받게 된다. JCC는 곡물 수출 과정 전반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선박에 무기가 실려있지 않는지 검사하는 등 이번 합의를 이행할 핵심 기관이다.

검사 후 문제가 없으면 라조니호는 보스포루스 해협 통과 승인을 받고 목적지인 레바논 트리폴리로 향한다.

라조니호에는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2만6000톤이 실려있다. 튀르키예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합의 실행으로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곡물 최대 5000만톤이 흑해를 통해 수출될 전망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16척의 곡물 수출선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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