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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윤석열 대통령, 특별감찰관 추천 받아야”

최재성 “윤석열 대통령, 특별감찰관 추천 받아야”

기사승인 2022. 08. 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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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페이스북 메시지
"김건희 여사 주변 논란 불식 필요"
"야당 추천 인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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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2021년 4월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야당으로부터 특별감찰관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야당 추천 특감 임명으로 국정동력부터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 붕괴가 심상치 않다. 20%도 위험한데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며 "김건희 여사 주변 논란부터 불식시켜야 지지율 붕괴를 막을 수 있고 나아가 국정다운 국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회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야당 추천 인물을 특감으로 임명해 윤 대통령의 진정성도 함께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성향과 진영은 물론 권력과 이해관계를 완전히 초월한 추상 같은 분을 특감으로 모셔야 한다"며 "정치적 난맥과 비선도 뚫고 나갈 확고한 의지를 지닌 인물이어야 국민께서도 신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참모진에 '특별감찰관 도입'을 지시한 바 있다. 법무부가 관련 사안을 검토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기능이 겹친다는 이유로 특별감찰관 임명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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