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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이 특별전시회 개최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이 특별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22. 08. 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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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기념 시민 기증 문화재 총전시
오는 11일 오후 3시 개막행사 이후 무료 관람
백제박물관 포스터
한성백제박물관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010년~2021년까지 기증받은 문화재 중 특색 있는 문양이 있는 문화재를 선별해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33명의 시민에게 총 3만5993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이 가운데 문양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출품해 시민들에게 역사를 교육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문화재 기증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해당 문화재는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가치를 엄밀히 평가 후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출품자료를 하늘·땅·사람의 문양으로 분류해 전시한다. 제1주제 '문양, 하늘을 그리다'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의 모습·천상의 동물·하늘을 지키는 사신으로 구성된다. 제2주제 '문양, 땅을 그리다'는 옛사람이 묘사한 땅의 모습을 연출하고 제3주제 '문양, 사람을 그리다'는 천상의 사람·지상의 사람을 담아 전시한다. 학생들에게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동아시아 도자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전시는 오는 8월 11일~9월 4일 개최되며 코로나19 대응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가 종료된 후 오는 10월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천·지·인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세계관을 조명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 사람과 사람의 조화를 지향했던 선인들의 지혜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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