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칩4, 철저하게 국익 관점서 살피고 있다”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미국이 주도하는 한국, 일본, 대만 4개국 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가입과 관련해 "정부 부처가 철저하게 국익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중하는데 주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 잘 지켜내겠다"고 답했다.

특히 중국 견제 성격의 반도체 동맹 칩4에 외교부가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하고 미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가운데 방중하는 박진 장관이 중국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고 민감한 이슈를 풀어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