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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앞세운 임도헌호, 홍콩 3-0 완파하고 AVC컵 순항

허수봉 앞세운 임도헌호, 홍콩 3-0 완파하고 AVC컵 순항

기사승인 2022. 08. 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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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한국 남자배구가 8년만의 아시아 챔피언 탈환을 위한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8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벌어진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A조 조별리그 홍콩(89위)과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5-13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임도헌호는 악체 홍콩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스코어 차에서 알 수 있듯 경기 내내 홍콩을 압도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 수훈갑은 '젊은 피' 허수봉이었다.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세트에서만 7점을 뽑으며 19분만의 세트 승에 기여했다.

2세트 들어서는 한선수의 토스와 나경복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가져왔다. 홍콩은 3세트 들어 중반까지 접전을 벌어졌지만 15-11 이후 임동혁과 곽승석을 막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잃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한국은 9일 태국(52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AVC컵 우승을 노리는 남자 배구는 무난한 예선 통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A조에서 예상대로 1위를 하면 11일 C조 2위, 12일 C조 1위와 경기를 치른 뒤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C조는 일본(9위), 호주, 인도(62위)가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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