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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폭탄] 서울시, 호우경보 대비 비상수송대책 시행…대중교통 증회 운행

[서울 물폭탄] 서울시, 호우경보 대비 비상수송대책 시행…대중교통 증회 운행

기사승인 2022. 08. 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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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경보 확대 발표
퇴근시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 및 막차시간 30분 연장
서울시청
서울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8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서울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일 퇴근시간을 시작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집중 시간대 및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한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기존 18~20시에서 30분 연장한 18~20시 30분, 지하철 막차시간은 '익일 01시'에서 '1시30분'으로 연장한다. 다만, 버스 막차 연장은 제외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07~09시'에서 '07~09시30분'으로 연장한다.

먼저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7호선 및 신림선에 각 2회씩 총 8회 증회 운행한다. 막차 시간에는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30분씩 연장 운행하여 총 74회 증회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등으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한다.

집중 호우로 한강 및 하천 수위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에 대한 상황 확인도 필수적이다. 17시 기준 도로 상황의 경우 호우로 인한 전면 통제 구간은 없으나, 올림픽대로 등 일부 구간에서 물고임이 예상돼 안전한 운행과 교통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 및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도 나선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짧은 시간 서울 전역에 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등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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