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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유망주 홍현석, 벨기에 명문 헨트와 3년 계약

‘U-23 대표팀’ 유망주 홍현석, 벨기에 명문 헨트와 3년 계약

기사승인 2022. 08. 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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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대축
홍현석(가운데)이 지난 6월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마르카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U-23 축구대표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기대주인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3)이 벨기에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KAA 헨트로 이적한다.

헨트 구단은 8일(현지시간)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홍현석이 입게 될 유니폼 등번호는 7번으로 정해졌다.

한국 선수가 헨트에서 뛰는 건 홍현석이 처음이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10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헨트는 벨기에 1부 리그 퍼스트 디비전A에 속해있다. 클럽 브뤼헤, 헹크, 안더레흐트에 이어 벨기에에서 4번째 규모의 팀으로 평가된다.

사무엘 카르데나스 헨트 스카우트 팀장은 "홍현석을 영입해 기쁘다"며 "홍현석은 우리 게임 시스템에 잘 맞는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다. 활동량이 많고 압박감 속에서 간단하고 빠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현석은 생각이 빠르고 항상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가 우리 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현석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이다. 그는 2018년 독일 운터하잉으로 임대를 떠나며 유럽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유니오즈(오스트리아)를 거쳐 2020년 린츠(오스트리아)에 입단했다. 2021~2022시즌 린츠 소속으로 공식전 39경기에서 1골 7도움을 올리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 3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홍현석은 지난 6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혀 아시안컵을 뛴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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