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호우 대처 상황·인명피해 우려 지역 점검

기사승인 2022. 08. 09. 15: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리시, 호우대처와 인명피해 지역 점검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이 8일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직접 점검하고 있다./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8일부터 쏟아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시의 철저한 사전준비작업과 시민들의 자발적 방재에 의해 단 한 건의 인명 및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구리시에 기록된 강우량은 149㎜다.

8일 오후 4시 40분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했고 이에 시 공무원 154여 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왕숙천 등 둔치주차장 6곳 차량 이동과 입차 차단, 하상도로 통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발빠른 상황대처 능력으로 호우 대처에 만전을 기했다.

백경현 시장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호우 피해가 없도록 취약지 점검과 대처를 지시했다.

백 시장은 8일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왕숙천 둔치 주변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피해 여부를 확인한 후 시청 재난상황실로 이동해 재난상황과 피해현황, 향후 예상 강우량 등을 보고받았다.

그 후 하천 범람, 토사유출 등 재난 발생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중점으로 △선행강우로 인한 땅말림 △옹벽·배수로 등 이상 유무와 △둔치주차장·세월교·하상도로 등 출입 통제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통제장치 점검 등 주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계속되는 호우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현안 부서별로 빈틈없는 대비책과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백 시장은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