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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배관 파손방지·지지’, 정부 방재신기술 지정

두산건설 ‘배관 파손방지·지지’, 정부 방재신기술 지정

기사승인 2022. 08. 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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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메이크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에 의한 배관지지 기술'이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로 지정됐다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방·일반 배관 설비에 지진발생 시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에 의해 발생하는 수평지진 하중으로부터 배관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지진으로부터 배관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 등 현행 규정에 따를 경우 각 영향구역마다 종방향 또는 횡방향 버팀대를 각각 일정한 거리마다 설치함에 따라 버팀대의 설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때 종방향 버팀대는 문제가 없으나 횡방향 버팀대에는 회전력이 발생해 추가적인 모멘트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이런 설치 위치가 달라짐에 따라 발생하는 모멘트를 저감해 안전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수직·수평배관 4방향 버팀대는 기존 2개의 버팀대를 설치해 지지하는 구성을 4방향 버팀대 1개로 고정해 지지하는 기술이다.

대다수의 내진기술이 외국 기술·규정을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된 반면 본 기술은 차별화된 기술로 효율과 안전성을 부여하여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향후 본 신기술은 초고층 건물, 공동주택, 일반건축물 지하주차장 등 소방 및 기계설비 비구조요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재신기술 지정을 통해 사업수행능력 만점 유지와 함께 신기술 분야에서 톱티어와 대등한 신기술 보유 건수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래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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