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 79명이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광역·기초의원 79명이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차갑게 식어버린 민주당의 심장 '호남'을 뛰게 하려면 호남 대표 후보가 당 지도부에 반드시 입성해야 한다"며 "국가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완성을 위해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가 당 지도부에 반드시 입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와 호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민주당의 심장이자 승리를 향한 민주당의 조타수였지만, 광주와 호남의 민심은 지난 두 차례의 전당대회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선거철만 되면 경쟁하듯 호남 텃밭을 내세우면서 정작 중앙 정치에서 호남을 소외한 결과는 두 번의 커다란 패배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광주 지역 광역·기초 의원 전원은 그 유일한 대안인 송 후보를 다시 한번 강력히 지지하며, 광주 민주당원의 총결집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광주 지역구 광역의원 22명과 기초 의원 57명이 전원 송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