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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상근무체계 가동…원희룡 “추가 피해 예방”

국토부, 비상근무체계 가동…원희룡 “추가 피해 예방”

기사승인 2022. 08. 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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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새벽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대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9일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정부세종청사에 상황실을 설치와 함께 전국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항공청 등 소속기관과 양대 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산하기관과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폭우로 인한 도로·철도 등의 침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선제적 예찰 활동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또 이재민을 위한 긴급주거지원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급주거지원반을 구성해 이재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긴급지원 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철도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 용인 방향 12.9㎞ 구간의 차량 통행이 차단됐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기 화성 국도43호선 일대에서도 지하차도가 침수돼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 연천 국도3호선 일대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원주방향 14.4㎞ 구간의 응급복구는 모두 완료됐다.

철도는 영등포·금천구청·의왕·오류동·서현역 등 5개역에서 선로 침수에 따른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고속철의 경우 광명∼천안아산 구간에서 운행장애가 발생했다. 중앙선 원덕∼용문 구간 선로에도 토사가 유입돼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서판교IC 인근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보고받고 보수공사와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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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서판교IC 인근 수해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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