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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수해 최소화에 총력…전 직원 비상근무”

정원오 성동구청장, “수해 최소화에 총력…전 직원 비상근무”

기사승인 2022. 08.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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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진두지휘하에 현장 방문
취약현장 순찰 및 재난상황 공유
성동구청장
수해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관내 주요시설을 점검하는 등 수해 피해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8일 밤 8시경 정원오 구청장의 지휘 아래 중랑천 범람으로 인근 강가의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9일에도 정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재해 대비를 위한 대책 회의를 이어갔다. 또한 옥수·응봉·금호 등 관내 산사태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을 각 동장을 통해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현장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구는 폭우로 인한 하천변에 주민피해를 우려해 중랑천, 청계천 등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관내 육갑문을 폐쇄하는 등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위기 순간마다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다행히 성동구에서는 지금까지 하수도 역류 2건, 빗물받이 배수불량 4건 등의 피해 상황만 접수됐고 현재 조치를 완료했으며 도로 전 구간에서는 아직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구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수문·하수시설·빗물펌프장 등 수방 시설과 공사장·축대·옹벽·상점가 등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17개 동 주민센터에 피해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구는 현재 관내 9곳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지반이 비로 약해져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관내 취약지역 6개소를 긴급 현장점검 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비가 잦아들고 중랑천 수위가 내려가면 즉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침수된 하천 시설물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기반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해 피해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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