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중국, 사드 안보침해 설명 못해”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중국, 사드 안보침해 설명 못해”

기사승인 2022. 08. 12. 09: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붙임 #2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의 '사드 3불-1한' 언급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드가 중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한다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같은 방어체계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 동쪽에 한국을 겨냥해 설치한 중국의 새 레이더와 중국 북부 전구 사령부에 배치된 한국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는 장거리미사일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자신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재임할 때 사드 운용에 제한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임 중 사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게 제한을 받은 적이 있었느냐'는 질의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으로 한국에 있으면서 사드 체계는 다가오는 탄도미사일을 격퇴하고 한국인들과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방어 임무를 완전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