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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전장연’, 4호선 시위…‘1시간 이상 지연’ 출근길 마비(종합)

장애인단체 ‘전장연’, 4호선 시위…‘1시간 이상 지연’ 출근길 마비(종합)

기사승인 2022. 08.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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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7시30분부터 4호선 일대 시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시위' 재개<YONHAP NO-1408>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가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7일 오전 7시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4호선이 한 시간 이상 지연 운행되며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다.

휠체어를 탄 전장연 회원 20여명은 이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공사문화공원역까지 상행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사당역까지 하행선·다시 사당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상행선을 탑승했다.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하고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가 보장되는 날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것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일부 회원은 상복을 입고 관을 든 채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해 숙대입구역, 서울역 등 모든 역에서 하차 및 승차를 반복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시위로 삼각지역 기준 4호선 상행선은 1시간17분, 하행선은 1시간20분 지연됐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열차에 탄 시민들은 "왜 지하철 4호선만 볼모를 잡느냐"며 시위를 멈춰달라고 애걸하기도 했다.

한편, 전장연은 경찰서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오는 29일 열릴 모의재판에 출석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장연 출근길 시위와 관련해 총 26명을 수사 중이며, 전장연 측이 조사받을 경찰서에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항의하면서 남대문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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