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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몰린 러시아…푸틴, 결국 ‘부분 동원령’ 서명 “30만명 합류”

수세 몰린 러시아…푸틴, 결국 ‘부분 동원령’ 서명 “30만명 합류”

기사승인 2022. 09.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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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Putin <YONHAP NO-0073> (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 연합
러시아가 병력 부족과 우크라이나군의 수복 작전으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부분 동원령을 발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부분 동원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부분 동원령 발동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을 보호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동원령이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발동되는 부분 동원령으로 예비군 30만명이 합류할 전망이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국 등 서방 국가의 주요 인사들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러시아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는 그들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영토 통합성이 위협 받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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