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무기질비료 구입비 ‘81억6천만 원’ 농가지원...농가경영비 절감 ‘기대’

기사승인 2022. 10. 04. 14: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21004133535
정읍시청
전북 정읍시가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정읍시는 무기질비료 가격상승으로 비료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3일 이후부터 12월 10일까지 구매한 무기질비료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가격 인상분의 80%는 국가·도·시·농협이 각각 분담하며 농업인은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본인의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무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인이다.

해당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 평소 이용하는 농협을 방문하면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된 무기질비료를 올해 평균 가격상승분의 80%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업인별 지원 물량은 무기질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와 하천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최근 3개년 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로 한정된다. 시 전체 지원 물량은 약 1만4062톤이며, 금액은 81억6000만원(시비 11억4000만원) 상당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으로 지역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무기질비료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기질비료란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을 통해 농업경영체에 공급(판매)하는 비료를 말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