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12일 6개 읍·면 주민자치박람회

기사승인 2022. 11.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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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박람회 개최
인제군청
강원 인제군이 12일 인제문화원 일원에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년 만에 개최하는 올해 박람회를 '따뜻한 동행! 이제는 인제 주민자치!'를 슬로건으로 6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제문화원 1층에서는 홈패션만들기, 상남예묵회, 캘리그라피, 어반스케치 등 한 해 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서는 나무 필통 만들기, 레진아트 악세사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액자엽서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10시 개막식 이후 연예인 션이 진행하는 '따뜻한 동행' 이웃사랑 기부스토리 강연은 인제군주민자치협의회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최경수 인제군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올해는 인제군이 강원도 18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환 승인된 뜻깊은 해"라며 "새로운 시작에 앞서 이번 박람회가 인제군 주민자치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8월 남면·북면·기린면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데 이어 서화면·상남면 지역도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전환을 승인받고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군은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지정된 인제읍을 포함해 6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게 됐다.

주민자치회는 해당 지역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읍·면 배정 주민참여예산 편성 등의 권한을 갖게 되며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로서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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