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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바이든, 건강검진 질문에 “받을 필요 있다고 생각하나” 자신감

‘80세’ 바이든, 건강검진 질문에 “받을 필요 있다고 생각하나” 자신감

기사승인 2022. 11. 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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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en <YONHAP NO-1196>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연합
80세를 맞으며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강검진 질문에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냐"고 반문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낸터켓 섬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격려차 지역 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언제 건강검진을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웃으며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80세를 맞으며 미국 역사상 첫 80대 대통령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종종 말실수를 하면서 고령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검진 시기에 대해 "일부는 이미 검사했고 올해가 가기 전 검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2일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몇 달 내에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결과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종합 검진에서 대장 용종 1개를 제거했고 척추 관절염, 경증 말초신경병증 탓에 걸음걸이가 다소 뻣뻣하다.

당시 의료진은 "건강하고 활기찬 78세 남성"이라며 대통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검진 계획을 공개한 것은 본격적인 재선 도전 행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면 재선 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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