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 겨울철 별미 ‘방어’ 즐겨볼까 한달간 축제 한마당

기사승인 2022. 11.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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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등
최남단 방어축제1
26일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리는 모슬포항에 오영훈 제주지사가 상인들을 찾았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테마로 한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26일 모슬포항 일대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도민, 지역주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축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비롯해 도내?외 수협조합장 및 대정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는 이날부터 12월 25일까지 한 달간 펼쳐지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해녀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품질 좋은 방어와 부시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매일 열린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방어축제를 한 달간 규모 있게 진행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귀한 손님들께서 무척 많이 와주셔서 제주 수산업계와 수산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도에 기부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황금어장 마라도의 특산물인 자리돔과 고등어를 먹고 자란 제주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어축제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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