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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기한 연장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기한 연장

기사승인 2022. 11.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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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1일까지 구속기한 연장
최장 구속기간 20일 초과
정진상 실장, 영장실질심사 출석<YONHAP NO-3828>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구속기한은 내달 11일까지다.

앞서 정 실장은 구속된 지 이틀만인 지난 21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고, 법원에서 24일 기각됐다. 이에 정 실장은 형사소송법상 피의자 최장 구속기간인 20일보다 더 늘었다.

정 실장은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진술만으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실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 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유 전 본부장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두 차례나 정 실장 구속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을 받은 만큼 이 대표 관련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이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수년 치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이다.

또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검찰은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과정에서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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