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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벤투호 특명, “쿠두스ㆍ아이유 막아라!”

[카타르월드컵] 벤투호 특명, “쿠두스ㆍ아이유 막아라!”

기사승인 2022. 11.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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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쿠두스(왼쪽)와 조던 아이유. AFP연합
가나 쿠두스(왼쪽)와 아이유. /AFP 연합
"아이유, 쿠두스를 막아라!" 가나를 상대하는 벤투호에 내려진 특명이다.

가나전 경계대상 1호는 주장 안드레 아이유와 2000년생 신예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로 평가된다. 베테랑 아이유는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의 컨디션에 따라 가나의 경기력이 좌우된다. 동시에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동점골을 기록한 가나의 핵심 자원이다.

아이유는 프랑스리그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거쳤다. 가나 축구 역사상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한 상징적 존재다. 아이유가 신바람을 낼수록 한국은 어려워질 수 있다.

쿠두스는 소속팀 아약스에서는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측면 윙어 또는 최전방에 배치되고 있다.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활약이 빛났다. 저돌적이고 빠르게 돌파하는 그를 포르투갈 수비수들이 제대로 막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가나의 2골은 모두 왼쪽 측면 공격을 통한 결과물이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앞세운 저돌적이고 과감한 돌파와 쿠두스를 활용한 왼쪽 공격이 돋보였다.

한국에게는 오른쪽 수비가 중요해졌다. 오른쪽 측면은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다. 우루과이전에서 김문환이 잘해줬다. 그러나 빠르고 체격 조건이 좋은 가나와 경기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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