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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종부세 증가폭, ‘노도강·금관구’> ‘강남4구·마용성’

1인당 종부세 증가폭, ‘노도강·금관구’> ‘강남4구·마용성’

기사승인 2022. 11.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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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송의주 기자 songuijoo@
올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보다 2년 전보다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분석한 서울 구별 종부세 자료에 따르면 '노도강'의 올해 1인당 평균 주택분 종부세는 2년 전보다 강북구 115만원(158만→273만원), 도봉구 77만원(109만→186만원), 노원구 73만원(117만→190만원)씩 각각 올랐다.

금천구 203만원(135만→338만원), 관악구 126만원(149만→276만원), 구로구 115만원(135만→250만원) 등 '금관구' 지역 상승 폭은 '노도강'보다 컸다.

반면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4구 중 강남구는 104만원(360만→464만원)으로 오름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 73만원(288만→361만원), 송파구 57만원(151만→208만원), 강동구 46만원(134만→180만원) 순이었다.

'마용성' 중 마포구 37만원(174만→211만원), 성동구 39만원(213만→252만원) 등 상승 폭이 50만원 미만이었고, 용산구는 593만원에서 487만원으로 106만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2년 전보다 감소한 곳은 용산구가 유일했다.

올해 서울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중구로, 2년 전 605만원에서 올해 856만원으로 251만원 올랐다. 금천구도 135만원에서 338만원으로 203만원이 증가했다.

1인당 종부세가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지역은 마포(37만원↑)·성동(39만원↑)·성북(45만원↑)·강동(46만원↑)·동작(51만원↑)·양천구(54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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