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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UAE 문화 비전 실현에 “K-컬처 함께 할 것”

박보균 문체부 장관, UAE 문화 비전 실현에 “K-컬처 함께 할 것”

기사승인 2022. 11. 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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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문화로 또 하나의 사막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UAE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스토리텔링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UAE의 문화 비전 실현에 K-컬처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 카비 장관은 "UAE도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양국 간 문화콘텐츠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며 "특히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알 카비 장관은 전통문화, 공예, 음식, 문학 등 폭넓은 문화교류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UAE를 문화교류 거점으로 삼고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진출 확대에 나선다. 내년 예정된 샤르자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 영화 분야 인적교류, 박물관 협력 강화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주UAE한국문화원 내 세종학당 수강생들과도 만났다. 학생들은 UAE 내 한국어 도서 보급 확대, 문화와 역사를 배울 정규교육과정 개설, UAE 내 국립박물관에 한국 유물 전시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학생들의 요청 사항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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