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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닥사 입장문 사실과 달라…소명 넘어 증명까지 했다”

위메이드 “닥사 입장문 사실과 달라…소명 넘어 증명까지 했다”

기사승인 2022. 11. 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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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닥사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결정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의 입장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서서 증명까지 했다"며 28일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다"며 "소각 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돼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지난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해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의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그들에게는 유통량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의구심마저 든다"라고 비판했다.

위메이드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한 실제 유통량이라는 그들이 주장하는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사유는 애당초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며 "최근 유통량 계획을 위반한 혹은 유통량 계획이 아예 없는 코인과 토큰들을 대하는 업비트의 안일한 봐주기식 대처는 이를 방증한다"라고 했다.

위메이드는 "당사는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위믹스에 대한 닥사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위메이드는 닥사가 언급한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된 신뢰에 대해 알려주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들,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은 돈 버는(P2E) 게임을 선도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위믹스플레이와 위믹스가 있다. 이 사태를 최대한 조기 해결하는 것이 최선임을 직시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위믹스의 실시간 유통량은 2억4428만8807 위믹스라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은 2억5571만6797 위믹스라는 게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실시간 유통량을 제공하기 위한 API는 현재 코인마켓캡에 제출하였고, 적용을 위한 심사 대기중"이라며 "실시간 유통량은 위믹스3.0 매크로스코프에서도 언제나 확인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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