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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힘주는 홈쇼핑…중소기업 협업·PB 상품군 확대

화장품에 힘주는 홈쇼핑…중소기업 협업·PB 상품군 확대

기사승인 2022. 11.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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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화장품 PB브랜드 뷰(VU) 제품./제공=GS샵
홈쇼핑업계가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 입점을 넘어 중소기업과의 협업, 자체 PB상품군 강화 등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화장품은 마진율이 높고, 재고관리가 쉬워 유통업계에서 품목을 확장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상품군이다. 주요고객층이 4050여성인 홈쇼핑에서 의류상품과 함께 수익성을 책임지는 효자상품으로 꼽힌다.

2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자사 채널인 TV홈쇼핑, 온라인몰, 쇼핑북, 라이브커머스, T커머스로 판매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명동에 위치한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에 NS홈쇼핑 관을 차려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인정받아 NS홈쇼핑은 지난 2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2 K-뷰티 브랜드 쇼'에 유통사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할 때에는 제품에 대한 기준과 규제 등을 홈쇼핑이 모두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까다롭고 세심하게 검수 한다"며 "대기업의 제품들과 비교해 절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요즘에는 화장품 판매 브랜드만큼이나 제조사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대부분의 화장품이 국내의 대표 제조업체 몇 군데를 통해 유통·판매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자사의 PB브랜드 '뷰(VU)'의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제품력만큼이나 브랜딩이 중요한 뷰티 시장에서 PB상품을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기존 제품을 단독 입점 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PB상품군 강화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뷰(VU)'는 GS샵이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후 출시한 브랜드다. '검증된 성분만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표방한다. 첫 상품으로 선보인 '뷰(VU) 앰플 클렌저'는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출시 1년 만에 30만 개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GS샵 관계자는 "연말에도 새로운 상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고객 의견을 토대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을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계속해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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