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충무병원 교수, 원위부 쇄골 골절 봉합나사 수술 기법 개발

기사승인 2022. 11.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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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교수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 관절경 학회에 연자로 초청된 유제성 교수의 모습 ./제공=천안·아산충무병원
천안·아산충무병원 관절센터 유재성 교수가 원위부 쇄골 골절에서 봉합나사를 이용한 수술 기법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28일 천안·아산충무병원에 따르면 원위부 쇄골 골절은 그 위치에 따라 어깨 주위 인대손상을 동반하게 된다. 또 분쇄 골절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골다공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이 견고한 고정을 얻기 어려운 골절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치료로 가장 흔하게 갈고리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고정력이 갈고리 부위에 집중돼 그로 인한 2차적 합병증 또한 흔히 보고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 교수는 원위부 쇄골 골절에서 봉합나사를 이용한 수술 기법을 개발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빠른 회복이 가능함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유재성 교수는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으로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의학 세부 전문의인 유재성 교수는 다수의 국제학술지의 논문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11일~12일 양일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 관절경 학회에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연구·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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