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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한·룩셈부르크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 강화”(종합)

이영 “한·룩셈부르크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 강화”(종합)

기사승인 2022. 11. 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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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와 면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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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가운데)이 28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오른쪽), 프란즈 파이요 경제부 장관(왼쪽)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개방성과 혁신성을 존중해 창업생태계가 발전한 나라로 알고 있다. 양국 모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협력이 심화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 프란즈 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1월 룩셈부르크에 한국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SGBC)을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욤 룩셈부르크 대공세자는 이날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다. 19세 때 경제관료로 첫 방문했다"며 "아시다시피 온 목적은 우주협력 강화, 한국 창업 생태계에대한 이해와 상호 협력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룩셈부르크에는 한국 스타트업이 2개 진출해 있고 룩셈부르크는 유럽중부에 위치해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국가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현재 룩셈부르크는 에코그린 스타트업, 핀테크 분야 활성화·확대에 관심이 있다"며 "중기부와 함께 공동펀드를 조성해 양국 스타크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즉 한국 스타트업의 이번 자금으로 룩셈부르크 진출, 룩셈부르크 역시 한국 진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 열린 '한·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 장관은 "올해는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제성장의 주역임을 인식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룩셈부르크는 전통적인 철강과 금융산업 강국에서 우주산업,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강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대비 가장 많은 스타트업 지원기관을 운영하는 등 유럽 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역시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1000개사를 발굴해 사업화자금, R&D(연구개발), 기술보증 지원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계에 자금이 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출자 비율을 늘리는 한편 민간자본이 원활히 투자되도록 과감히 규제를 풀고 세율을 조정하는 등 자생적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활발한 창업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 강화는 물론 룩셈부르크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양국의 벤처·창업 생태계가 상호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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