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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흡기 질환 증가에 5일간 평양 봉쇄령”…사재기 나선 주민들

“북한, 호흡기 질환 증가에 5일간 평양 봉쇄령”…사재기 나선 주민들

기사승인 2023. 01.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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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문매체 "북한 당국, 평양에 5일간 봉쇄령 내려"
평양 주민들, 봉쇄령 경고에 물품 사재기
NKOREA-HEALTH-VIRUS <YONHAP NO-4845> (AFP)
북한 당국이 호흡기 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도 평양에 5일간 봉쇄령을 내렸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5일 보도했다./사진=AFP 연합
북한 당국이 호흡기 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도 평양에 5일간 봉쇄령을 내렸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5일 보도했다.

NK뉴스가 입수한 포고문은 평양에 일반적인 감기를 포함한 질환이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29일까지 집 안에 머무르고 매일 여러 번 체온 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포고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NK뉴스는 북한의 다른 도시에도 봉쇄령이 내려졌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북한 국영 매체는 아직 이번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전날 평양 주민들이 봉쇄령이 내려질 것이라는 사전 경고를 받고 물품을 사재기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내 코로나19 발병을 인정하고 전국 봉쇄령을 내렸지만, 같은 해 8월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코로나19에 '승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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