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 44%…전월대비 두 배 이상 증가

1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 44%…전월대비 두 배 이상 증가

기사승인 2023. 01. 31. 17: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제' 시행6
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4%로 전월대비 두 배이상 뛰었다. 서울 잠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이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4%로 전월대비 두 배이상 뛰었다.

31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경매가 진행된 125건 중 55건이 낙찰됐다. 열 건당 4건꼴.

지난해 12월 134건 중 24건만 낙찰(낙찰률 17.9%)됐던 것과 비교하면 낙찰률이 2배 넘게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 건수가 50건대로 올라선 것은 2020년 6월(64건)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달 4.5명에서 5.6명으로 늘었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76.5%에서 78.7%로 소폭 올랐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뛴 것은 여러 번 유찰된 물건이 쌓이면서 입찰최저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회 유찰 물건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응찰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18일 경매가 진행된 서울 양천구 목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84.8㎡는 응찰자 45명이 몰렸다. 이 물건은 감정가 16억300만원에서 3차례 유찰을 거쳐 10억6㎞770여만원(낙찰가율 66.6%)에 주인을 찾았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95㎡도 2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 23억4000만원의 74.9%인 17억5250만원에 팔렸다. 이 경매에도 18명이 응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