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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분양시장…서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21% 급락

꽁꽁 언 분양시장…서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21% 급락

기사승인 2023. 02. 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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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이 20%대로 곤두박질쳤다. 서울 잠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고금리와 집값 하락세 속에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20.8%로, 전 분기(92.7%) 대비 71.9%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낮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는 6개월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2020년 1분기 100%를 달성한 뒤 2021년 2분기 한 차례 99.9%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2분기까지 100%를 유지해왔다. 이후 작년 3분기 92.7%로 '분양 완판' 기록이 깨졌고, 지난해 4분기엔 초기분양률이 20.8% 수준으로 급락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58.7%로 전분기 대비 23.6%포인트 줄었다. 경북과 경북을 제외하고 모든 시·도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의 초기분양률은 100%에서 82.2%, 91.8%에서 73.3%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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