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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 安 51% vs 金 43%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 安 51% vs 金 43%

기사승인 2023. 02. 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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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815명 대상…다자대결서도 안철수 1위
尹 긍정평가자 614명 대상 조사서는 김기현 우위
악수하는 김기현-안철수<YONHAP NO-4705>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고성국TV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2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를 실시한 바 있다.

1일 오후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815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 가상대결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에서 안 의원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 의원(43%)을 8%포인트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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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보다 8%포인트 앞선 51%를 기록했다. /출처=고성국TV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대결 구도의 여론조사에서도 안 의원은 35%로 1위로 꼽혔다. 김 의원은 31%로 2위에 머물렀으며, 이어 유승민 전 의원(14%), 황교안 전 국무총리(6%), 강신업 변호사(2%), 조경태 의원(2%), 윤상현 의원(1%) 순이었다.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로 당심이 안-김 양자구도에 집중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긍정평가를 한 614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52%을 얻어 44%의 안 의원을 제쳤다. 같은 표본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김 의원은 40%의 지지를 획득해 36%의 안 의원을 따돌렸다.

이와 같은 결과는 김 의원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얻은 당권주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8 전당대회까지 한 달 넘게 남은 상황에서 윤심의 향배에 따라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무선 ARS 방식의 여론조사로,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p다. 그 중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선출 관련 문항의 표본수는 815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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