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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전 국장, MBC 사장에 지원 “진정한 국민 방송으로 되돌릴 것”

문호철 전 국장, MBC 사장에 지원 “진정한 국민 방송으로 되돌릴 것”

기사승인 2023. 02. 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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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MBC 사장 후보자 공모에 1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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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MBC 전 보도국장./제공=문호철 MBC 전 보도국장
문호철 MBC 전 보도국장이 MBC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문 전 국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들만의 MBC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MBC에 입사한 문 전 국장은 사회부·카메라 출동·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국장을 지냈다.

문 전 국장은 "MBC는 공영방송의 생명인 공정성을 상실해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정 세력의 대변인을 자임하며 기울어진 영향력을 키우는 데만 열을 올리는 '가짜 공영방송'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최승호, 2020년 박성제에 이어 또다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측 사장 선임은 멈춰야 한다"며 "공영방송 MBC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비언론노조를 대표해 사장에 지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국장은 임기 중 3대 역점과제로 가짜뉴스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M 콘텐츠 존' 등을 통한 최고 수준 콘텐츠 제공, 드라마 왕국 MBC 재건을 위한 인재 영입과 유통 변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차기 MBC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총 13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문 전 국장 외에 강재형 현 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권순표 현 MBC 뉴스룸 선임기자실 소속 국장급, 김석창 전 MBC 문화사업국장, 김원태 현 MBC감사, 박성제 현 MBC사장, 안형준 현 MBC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급, 유재용 현 안동MBC사장, 이윤재 전 MBC아나운서국 부장급, 이은우 현 MBC 심의팀 소속 국장급, 이재명 현 MBC 송신팀 소속 부장급, 조창호 현 MBC 뉴스포맷분석파트 소속 부장급, 허태정 현 MBC 콘텐츠협력2팀 소속 국장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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