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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포엠 측 ‘심은하 복귀설’ 논란 사과 “대역·도장에 속아 15억 지급”

바이포엠 측 ‘심은하 복귀설’ 논란 사과 “대역·도장에 속아 15억 지급”

기사승인 2023. 02. 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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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심은하/아시아투데이DB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을 두고 드라마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3일 "2022년 2월경 심은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의 출연과 관련하여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명백한 사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고, A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심은하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3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했다. 1990년대 청춘스타로 활발히 활동해온 그는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해 슬하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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