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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위해 긴급 추경 편성

광진구,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위해 긴급 추경 편성

기사승인 2023. 02. 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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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전경 사진2
광진구청/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면서 6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7894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대비 0.72% 증가한 규모다. 추가 세입 예산 56억원과 세출 구조조정을 토앻 확보된 10억원이 포함돼 총 66억원 사업비가 추가 편성됐다.

앞서 구는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 등 6대 핵심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총 7827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예측하지 못한 기록적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슈가 맞물려 대두되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긴급히 편성하게 됐다.

우선 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비로 32억 원을 편성했다. 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적립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사업 규모 확대(3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진형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확대 발행(1억 9000만원), 맛의 거리 상권을 살리기 위한 축제 지원(1000만원)으로 구성했다.

구는 공공요금을 포함한 물가상승, 이상 한파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경제·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약 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에너지 약자를 위한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지원은 정부 또는 서울시의 긴급 지원대책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구는 구민의 생활 활력을 위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7800만원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도시개발 관련 용역 등에 18억 7500만원을 투입해 도시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많은 상황이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게 됐다"며 "구민들이 직면하는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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