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회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75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 증가한 1.88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3.7%, 수정 EPS는 3.6%를 하회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매출액에서는 환율이 8%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아이폰 매출액은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발표 이후에 시간외 주가는 4.6%까지 하락하다가 컨퍼런스콜 종료 시점에 2.5% 내외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면서 "이번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환율 영향이 컸고, 다음 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언급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Pro, Pro Max에 의한 추가적인 제품 믹스 개선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