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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상 첫 매출 5조원 달성…영업익은 3209억원

현대백화점, 사상 첫 매출 5조원 달성…영업익은 3209억원

기사승인 2023. 02.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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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중단에 영업익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명품 매출 급증에 매출 5조원 넘어
사본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조14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조원 고지를 넘겼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40.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4분기 영업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줄었다.

백화점의 꾸준한 성장과 면세점 매출이 회복하면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2조2896억원으로 전년 보다 8.9% 증가했으며, 면세점은 2조2571억원으로 41.8%가 올랐다.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 백화점은 3788억원, 면세점은 661억원 손실을 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매출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 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2%이며, 배당금총액은 2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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