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발인 17일
| KakaoTalk_20230314_150846631 | 0 |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별세했다./제공=대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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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김 전 대법원장은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1949년 제3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해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57년 대구지법에서 판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고인은 대구고법 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판사(직무대리), 서울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대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1986∼1988년 제9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했다. 대법원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을 맡았다.
빈소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가족으로 사위인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전 춘천지방법원장)이 있다. 대법원은 장례를 법원장으로 치르기 위해 장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