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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22~25일 방일...日과 대북정책 방안 논의

권영세, 22~25일 방일...日과 대북정책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3. 03.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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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 통한 초청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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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2023년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22일 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지난해 12월 권 장관에게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1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재확인하는 형태의 외교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측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통해 조야의 공감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권 장관의 이번 방일은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대한 인식 및 실상 공유, 납북자 문제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청사진인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와 다각도로 협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통일부 장관의 일본 방문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005년 5월 25~26일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방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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