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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LG전자, ‘비즈노베이터 2023’ 참가 스타트업 모집

무역협회·LG전자, ‘비즈노베이터 2023’ 참가 스타트업 모집

기사승인 2023. 03.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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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개사 선정, LG전자와 사업 모델 개발
올해 EV 충전·에듀테크 등 협업 분야 확장
사진 1)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구자열 무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비즈노베이터 2023(Biznovator 2023)'의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LG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 2022(Biznovator 2022)'를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6개사의 LG전자와의 협업을 지원했다.

한국무역협회와 LG전자는 지난해 4월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기술 실증(PoC) 비용 지원 등 미래 선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LG전자의 B2B 사업 분야에 적용할 혁신 기업을 찾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 2022(Biznovator 2022)'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는 스타트업 132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 및 일대일 밋업(Meet-up)을 거쳐 최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6개사는 지난해 7월부터 기업 당 실증 비용 2500만원을 지원 받아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성과공유회 개최를 통해 스타트업 6개사와의 협력 사항을 점검한 바 있으며,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 진행 중이다.

예로,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이 보유한 광시야각 3D 카메라 및 센서 기술을 LG전자 로봇에 적용해 도로 내 장애물 인식률을 높여 로봇의 자율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스타트업 아이시냅스가 개발한 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을 LG전자의 대형 사이니지나 상업용 TV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실증(PoC)을 추진 중이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스타트업 인바이즈,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아이시냅스·인바이즈와 LG전자의 협업내용은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초 발간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집인 '스타트업 성공스토리(KITA와 함께 Scale Up)'의 우수 협업 사례로 수록되기도 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지난해 추진했던 △5G 특화망(Private 5G)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모바일·IT 디바이스 분야와 더불어 △전기차(EV) 충전 △에듀 테크 및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로 확대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통해 오는 4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비즈노베이터 2023 사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LG전자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기존 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 강화를 통해 건강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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