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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 ‘반려식물’과 동행 돕는다…치료·관리 등 서비스 지원

양천구, 주민 ‘반려식물’과 동행 돕는다…치료·관리 등 서비스 지원

기사승인 2023. 03.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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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 현장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다음 달부터 주민들의 '반려식물'을 위한 치료·교육·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가 추진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 관리와 교육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와 반려식물 클리닉이 운영되며,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는 반려식물, 원예치료, 생활원예, 도시농업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원예 가드너, 도시농부학교, 텃밭정원, 천연염색 등 1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식물 관리서비스를 아파트 단지 4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319가구가 현장을 찾는 등 큰 성원을 받았다.

이에 구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를 올해 공동주택 6개소, 복지기관 9개소, 보육기관 6개소 등 총 21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원예 전문가들이 현장에 찾아가 입주민과 기관 이용자에게 분갈이 방법을 비롯해 병충해 진단, 관리법 등 식물 재배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는 상반기 4~6월, 하반기 9~10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와 기관은 다음 달 3일까지 공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반려식물 클리닉'은 다음 달 10일부터 운영한다. 양천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교육센터에서 식물보호기사, 원예치료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2명의 도시농업전문가가 식물 진료와 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는 다음 달 도시농업교육센터에서 생활원예 가드너, 텃밭정원 아트, 텃밭친구(자원봉사자) 양성과정, 도시농부학교(취미 저녁반) 총 4개 과정을 개설한다. 이달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반려식물 돌봄, 치료, 교육 등 다양한 녹색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번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반려식물 특별구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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